분류
1. 개요[편집]
허버트 후버(Herbert Clark Hoover, 1874년 8월 10일 ~ 1964년 10월 20일)
미국의 제31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유능한 광산 엔지니어이자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가로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으며, '위대한 행정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1929년 취임 직후 발생한 대공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운 없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곤 한다. 자유방임주의적 신념을 고수하다 경제 위기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으며 연임에 실패했으나, 퇴임 후에는 후임 대통령들의 자문역을 맡아 행정부 효율화에 기여하며 명예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미국의 제31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유능한 광산 엔지니어이자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가로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으며, '위대한 행정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1929년 취임 직후 발생한 대공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운 없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곤 한다. 자유방임주의적 신념을 고수하다 경제 위기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으며 연임에 실패했으나, 퇴임 후에는 후임 대통령들의 자문역을 맡아 행정부 효율화에 기여하며 명예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2. 생애[편집]
1874년 아이오와주의 퀘이커교도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었으나 자수성가하여 스탠퍼드 대학교 1기생으로 입학, 지질학을 전공했다. 이후 전 세계를 누비며 광산 개발로 막대한 부를 쌓았고,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유럽의 기아 구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위대한 구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워런 하딩과 캘빈 쿨리지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을 지내며 미국 경제의 번영을 주도했다. 1928년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며 화려하게 취임했으나, 불과 몇 달 만에 주식 시장이 붕괴하며 대공황이 시작되었다. 그는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민간의 자율적인 협조를 강조했으나, 이는 몰아치는 경제 위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분노한 실업자들이 거주하는 슬럼가는 '후버빌'이라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1932년 대선에서 프랭클린 D. 루즈벨트에게 참패했다. 퇴임 후에는 '후버 위원회'를 이끌며 정부 조직 개편에 헌신했고, 90세까지 장수하며 수많은 저작을 남긴 끝에 뉴욕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