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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리처드 밀하우스 닉슨(Richard Milhous Nixon, 1913년 1월 9일 ~ 1994년 4월 22일)
미국의 제37대 대통령이다. 냉전 시대의 한복판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관계 개선(데탕트)과 베트남 전쟁 종결이라는 거대한 외교적 업적을 남겼으나, 미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임기 중 사퇴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탁월한 정책적 두뇌와 외교적 감각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상징되는 정치적 도덕성 논란으로 인해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미국의 제37대 대통령이다. 냉전 시대의 한복판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관계 개선(데탕트)과 베트남 전쟁 종결이라는 거대한 외교적 업적을 남겼으나, 미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임기 중 사퇴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탁월한 정책적 두뇌와 외교적 감각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상징되는 정치적 도덕성 논란으로 인해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2. 생애[편집]
캘리포니아주의 가난한 퀘이커교도 가정에서 태어났다. 자수성가형 인물로 휘티어 대학과 듀크 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해군 장교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전후 정계에 입문하여 '빨갱이 사냥꾼'으로 이름을 알렸고, 30대의 젊은 나이에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의 부통령으로 발탁되며 승승장구했다. 1960년 대선에서 존 F. 케네디에게 석패하며 정치적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968년 '침묵하는 다수'의 지지를 등에 업고 대통령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재임 초기 닉슨 독트린을 발표하며 미군의 해외 개입을 줄이는 실용주의 외교를 펼쳤고, 1972년 직접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과 회담하며 냉전의 구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그러나 1972년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민주당 본부 도청 사건, 즉 워터게이트 사건의 은폐 시도가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렸다. 결국 탄핵안 가결이 확실시되던 1974년 8월 9일, 스스로 대통령직을 내려놓았다. 퇴임 후에는 회고록 집필과 외교 자문을 통해 명예 회복을 꾀했으며, 1994년 뇌졸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