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S. 트루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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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해리 S. 트루먼(Harry S. Truman, 1884년 5월 8일 ~ 1972년 12월 26일)

미국의 제33대 대통령이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의 서거로 부통령에서 대통령직을 승계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의 종결과 냉전 체제의 시작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일본에 대한 원자폭탄 투하 결정, 마셜 플랜, NATO 창설, 그리고 6.25 전쟁 참전 결정 등 현대 세계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꾼 결단들을 내렸다. 취임 초기에는 루즈벨트의 그늘에 가려져 저평가받기도 했으나, 퇴임 후에는 '결단력 있는 지도자'의 전형으로 꼽히며 역대 대통령 평가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놓여있던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는 그의 책임 정치를 상징하는 유명한 일화다.

2. 생애[편집]

미주리주의 농가에서 태어났으며,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20세기 마지막 미국 대통령이기도 하다. 제1차 세계 대전에 포병 장교로 참전한 후 고향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다 실패하는 등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살았으나, 지역 정계의 눈에 띄어 판사와 상원의원을 거치며 중앙 정계에 진출했다. 1945년 부통령 취임 82일 만에 대통령직을 넘겨받은 그는 루즈벨트조차 알려주지 않았던 맨해튼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전쟁을 조기 종결시키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를 승인했다. 전후에는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트루먼 독트린'을 발표하여 냉전의 서막을 열었으며, 1948년 대선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재선에 성공하는 유권자 혁명을 일으켰다. 특히 대한민국과는 6.25 전쟁 당시 신속한 파병 결정을 내린 인연이 깊다. 1953년 퇴임 후 고향 미주리로 돌아가 평범한 전직 대통령의 삶을 살다가 1972년 88세를 일기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