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Osterreichisch-Ungarische Monarchie)

중부 유럽에 존재했던 거대 연합 제국이자 합스부르크 가문이 통치한 다민족 국가이다. 오스트리아 제국이 대외적 패배와 내부 민족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헝가리 귀족들과 타협(아우스글라이히)하며 성립된 이중 제국 체제이다. 오스트리아 황제가 헝가리 국왕을 겸임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졌으며, 당대 유럽의 열강 중 하나로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으나 내부적으로는 끊임없는 민족 자결주의의 도전에 직면했던 제국이기도 하다.

2. 역사[편집]

1866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패배하며 독일 연방 내 주도권을 상실한 오스트리아는 제국 내 두 번째로 강력한 세력이었던 헝가리와 1867년 대타협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외교, 국방, 재무를 제외한 내치에서 각자의 자치를 인정하는 이중 군주국이 탄생했다. 이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합병 등을 통해 발칸반도에서 영향력을 확대했으나, 이는 슬라브 민족주의와의 정면 충돌을 야기했다. 결국 1914년 사라예보 사건으로 인해 제1차 세계 대전의 포성을 울린 주인공이 되었으며, 긴 전쟁 끝에 국력이 소진되었다. 1918년 패전과 함께 제국 내 각 민족이 독립을 선언하며 해체되었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등으로 분리되면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600년 통치도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