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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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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헝가리인(Magyarok) 또는 마자르족은 헝가리의 주류를 이루는 우랄어족 계통의 민족이다.

오늘날 헝가리 영토 내에 약 9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 주변국에도 상당한 수의 소수 민족으로 분포해 있다. 유럽의 대다수 인도유럽어족 민족들과 달리 아시아 계통의 우랄어족에 속하는 헝가리어를 사용하며, 독특한 문화적·역사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민족이다.

2. 역사[편집]

헝가리인의 조상인 마자르족은 원래 우랄산맥 인근의 서시베리아 지역에 살던 유목민이었다. 9세기경 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아르파드(Árpád) 대공의 지휘 아래 895년경 카르파티아 분지(현재의 헝가리 평원)에 정착했다. 이들은 주변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활발한 약탈 전쟁을 벌였으나, 955년 레히펠트 전투에서 신성 로마 제국의 오토 1세에게 패배하며 유목 생활을 청산하고 정착 국가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1000년, 이스트반 1세가 가톨릭을 수용하고 교황으로부터 왕관을 받아 헝가리 왕국을 선포하면서 마자르족은 본격적으로 기독교 유럽 세계의 일원이 되었다. 13~15세기 동안 헝가리 왕국은 중앙유럽의 강대국으로 번영했으나, 1526년 모하치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에게 대패하며 국토가 분할되는 비극을 맞이했다. 이후 영토의 대부분이 하스부르크 가문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19세기 세워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통해 헝가리인은 제국 내에서 오스트리아인과 동등한 지위를 얻으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이 되면서 1920년 트리아농 조약을 맺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과거 헝가리 왕국 영토의 70%가량과 전체 마자르 인구의 3분의 1이 주변국으로 편입되는 상흔을 겪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소련의 영향권 아래 공산화되었다가, 1989년 민주화 혁명을 거쳐 오늘날의 현대 헝가리 공화국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