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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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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오만만(Gulf of Oman, خليج عمان)

아라비아해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바다로, 북쪽으로는 이란파키스탄, 남쪽으로는 오만아랍에미리트에 둘러싸여 있다. 서쪽 끝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과 통하며, 동쪽으로는 인도양의 아라비아해로 이어진다. 전 세계 석유 수송의 핵심적 요충지이자 중동과 남아시아를 잇는 요충지이다.

2. 역사[편집]

고대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인더스 문명을 연결하는 해상 무역로로 활용되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무역 항로 중 하나로, 향신료와 유향, 보석 등이 이 해역을 통해 오갔다. 7세기 이후 이슬람 제국이 팽창하면서 아랍 상인들이 오만만을 기점으로 인도양을 거쳐 동아시아까지 진출하는 대항해 시대를 열기도 했다. 16세기에는 대항해 시대를 맞이한 포르투갈 제국이 인도양 무역권을 장악하기 위해 오만만의 주요 거점인 무스카트 등을 무력으로 점령하며 식민 지배를 시도했다. 이에 맞서 17세기 오만의 야루바 왕조가 포르투갈 세력을 축출하고, 동아프리카 해안까지 영향력을 넓히는 '오만 제국'을 형성하면서 오만만은 해상 제국의 중심지가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20세기 중반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대규모 유전이 개발됨에 따라 전 세계 유조선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에너지 수송의 대동맥'으로 격상되었다. 이 때문에 중동의 정세가 불안정해질 때마다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해역이기도 하다. 특히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유조선 습격전이 벌어졌던 곳이며,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과 연계되어 강대국 간의 군사적 대치와 유조선 피격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세계적인 화약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