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편집]
이란-이라크 전쟁(Iran-Iraq War, 1980년 9월 22일 ~ 1988년 8월 20일)
20세기 후반 중동 지역의 패권을 두고 이란과 이라크가 벌인 전면전이다.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이슬람 신정 체제가 들어서자, 이에 위협을 느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국경 분쟁과 샤트알아랍 수로의 영유권 문제를 명분으로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8년 동안 이어진 이 전쟁은 제1차 세계 대전을 연상시키는 참호전, 대량의 화학무기 사용, 민간인 거주지를 향한 무차별 미사일 공격 등으로 얼룩져 양측 모두에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파탄을 안겼다. 결국 어느 한쪽도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유엔의 중재로 정전협정이 체결되며 종결되었다.
20세기 후반 중동 지역의 패권을 두고 이란과 이라크가 벌인 전면전이다.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이슬람 신정 체제가 들어서자, 이에 위협을 느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국경 분쟁과 샤트알아랍 수로의 영유권 문제를 명분으로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8년 동안 이어진 이 전쟁은 제1차 세계 대전을 연상시키는 참호전, 대량의 화학무기 사용, 민간인 거주지를 향한 무차별 미사일 공격 등으로 얼룩져 양측 모두에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파탄을 안겼다. 결국 어느 한쪽도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유엔의 중재로 정전협정이 체결되며 종결되었다.
2. 전개[편집]
1980년 9월 이라크군의 기습적인 전면 침공으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초기에는 혁명의 혼란 속에 있던 이란군이 밀리는 듯했으나, 열성적인 혁명 수비대와 민병대를 주축으로 한 이란의 강력한 인간 사슬 전술과 결사 항전으로 이라크의 공세를 막아냈다. 1982년경 이란은 빼앗긴 영토를 대부분 탈환하고 오히려 이라크 영내로 반격을 개시했다. 이후 전쟁은 장기간의 소모전과 교착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라크는 미국의 묵인과 아랍 대국들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방어에 나섰고, 이란의 공세를 꺾기 위해 화학무기를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전쟁 후반기인 1984년부터는 상대국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는 유조선들을 상호 공격하는 '유조선 전쟁'으로 확대되어 국제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켰다. 8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공방전 끝에 두 나라 모두 국력이 완전히 고갈되었고, 1988년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598호를 양국이 수용하면서 마침내 종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