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티노알토아디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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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과거 로마 제국의 영토였으나, 중세 이후 신성 로마 제국의 영향권 아래 들어갔다. 14세기부터는 오스트리아 공국(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하스부르크 왕가의 영토인 '티롤 백국'의 일부로 수백 년간 지배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북부 지역은 완전히 독일어 문화권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배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1919년 생제르맹 조약을 통해 이 지역은 이탈리아 왕국으로 편입되었다. 이어진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 시기에는 독일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탈리아인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강력한 '이탈리아화(Italianization)' 정책이 시행되어 원주민들과의 심각한 갈등을 낳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이탈리아 영토로 남았으나, 독일어권 주민들의 분리주의 운동과 테러가 이어지는 등 정세가 불안정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1948년 1차 자치령을 선언한 데 이어, 1972년 북부 볼차노현에 파격적인 언어적·재정적 자치권을 부여하는 '새 자치 조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이탈리아어, 독일어, 라딘어가 모두 공용어로 인정되며, 지역 세수의 대부분을 주 정부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 유럽 내에서 소수민족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대표적인 자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