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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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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국 국기.svg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유니언 잭(Union Jack)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의 공식 국기이다. 정식 명칭은 '유니언 플래그(Union Flag)'이나, 배의 선수에 다는 깃발(Jack)에서 유래한 '유니언 잭'이라는 명칭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수호성인들을 상징하는 십자가 문양들이 겹쳐진 형태를 띠고 있다. 대영제국 시절 전 세계로 퍼져나가 오늘날에도 호주, 뉴질랜드, 투발루, 피지 등 옛 식민지였던 영연방 국가들의 국기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패션과 대중문화 전반에서도 하나의 아이콘으로 소비되고 있다.

2. 역사[편집]

유니언 잭의 역사는 영국을 구성하는 각 왕국의 연합과 궤를 같이한다. 최초의 유니언 잭은 1606년 잉글랜드 왕국의 국왕이었던 제임스 1세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왕(제임스 6세)을 겸하게 되는 '동군연합'을 이루면서 탄생했다. 이때 잉글랜드의 수호성인 성 조지의 십자가(흰 바탕에 붉은 십자가)와 스코틀랜드의 수호성인 성 안드레아의 십자가(파란 바탕에 흰 대각선 십자가)가 처음으로 합쳐졌다. 이후 1707년 연합법으로 두 왕국이 완전히 통합되어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성립되면서 공식 국기로 채택되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디자인이 완성된 것은 1801년이다.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아일랜드 왕국과 통합하여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이 되자,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성 패트릭의 십자가(흰 바탕에 붉은 대각선 십자가)가 추가로 덧붙여졌다. 이때 스코틀랜드의 십자가와 아일랜드의 십자가가 겹치는 과정에서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붉은 대각선이 정중앙이 아닌 약간 비껴간 형태로 배치되는 비대칭적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1922년 아일랜드 남부가 독립하여 현재의 북아일랜드만 영국에 남게 되었으나 국기 디자인은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덧붙여 통합 당시 이미 잉글랜드에 귀속되어 있던 웨일스의 상징은 디자인에 반영되지 않아, 오늘날까지도 웨일스 내에서 국기 디자인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간혹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