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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유럽인들이 도래하기 전에는 타이노족과 카리브족 등 원주민들이 독자적인 농경과 어로 문화를 형성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바하마 제도에 상륙하여 이 지역을 인도로 오인, '서인도 제도'라 부르면서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열강이 차례로 진출하여 섬들을 분할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인들이 들여온 전염병과 가혹한 강제 노동으로 인해 원주민 인구 대부분이 절멸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노동력이 부족해진 식민 지배자들은 아프리카에서 수백만 명의 흑인들을 노예로 끌고 와 사탕수수, 담배, 커피 등을 재배하는 플랜테이션 농장을 경영했다. 이 때문에 카리브 제도는 대서양 노예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오늘날 이 지역 인구 구성과 문화에 아프리카계 요소가 짙게 남는 계기가 되었다. 17~18세기에는 유럽 열강의 각축전 속에서 무역선을 노리는 해적들의 거점으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1804년 하이티가 세계 최초의 흑인 노예 혁명을 성공시키며 최초로 독립을 쟁취했다. 이후 20세기에 들어서며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에 이어 영연방 및 프랑스령 섬들이 차례로 독립을 선언하거나 자치권을 획득했다. 현대의 카리브 제도는 원주민, 아프리카인, 유럽인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음악과 예술을 꽃피웠으며, 현재는 관광업을 중심으로 경제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