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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이라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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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마데이라 제도(Arquipélago da Madeira)

북대서양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영토이자 자치 지방이다. 지리적으로는 모로코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520km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과 더 가까운 위치에 있으나, 유럽에 속해 있다. 주도는 푼샬이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지형 덕분에 험준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며, 연중 온화한 아열대성 기후가 유지되어 '영원한 봄의 섬', '대서양의 진주'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화 와인인 '마데이라 와인'의 산지이기도 하며,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역사[편집]

고대 로마 문헌 등에 섬의 존재를 암시하는 기록이 있으나, 인류가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전까지는 오랫동안 무인도로 남아 있었다. 마데이라 제도의 본격적인 역사는 대항해시대의 서막과 함께 시작되었다. 1418년에서 1419년 사이, 포르투갈의 엔히크 왕자의 명을 받은 항해사 주앙 곤살베스 자르쿠(João Gonçalves Zarco)와 트리시탕 바스 티셰이라(Tristão Vaz Teixeira)가 폭풍우에 밀려 이곳에 도달하면서 발견되었다. 포르투갈인들은 섬에 나무가 울창한 것을 보고 포르투갈어로 '나무(Wood)'를 뜻하는 '마데이라(Madeira)'라는 이름을 붙였다. 1420년대부터 포르투갈의 본격적인 식민 개척이 시작되었다. 개척 초기에는 울창한 숲을 태워 경작지를 만들었으며, 포도, 그리고 당시 최고급 사치품이었던 사탕수수를 재배하여 유럽 전역으로 수출했다. 특히 사탕수수 산업의 대성공으로 마데이라는 대서양 무역의 중심지로 급성장했고, 이는 훗날 포르투갈이 브라질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업을 전개하는 모태가 되었다. 17세기 이후 사탕수수 패권이 아메리카로 넘어가자, 마데이라는 양조법을 발전시켜 '마데이라 와인' 산업으로 전환하여 다시 한번 명성을 얻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로의 요충지였기에 영국 등 강대국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나폴레옹 전쟁기에는 영국군이 잠시 점령하기도 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유럽 부유층의 휴양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1974년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 이후 자치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1976년 정식으로 포르투갈의 자치 지방(Região Autónoma)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