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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제1차 세계 대전의 참상을 겪은 인류는 집단 안보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1919년 파리 강화 회의에서 베르사유 조약의 제1편으로 국제연맹 규약이 채택되면서 1920년 정식 출범했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둥지를 틀었다. 초창기에는 핀란드와 스웨덴 간의 올란드 제도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는 등 소규모 국제 갈등을 중재하고, 국제노동기구를 통해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었다. 정작 기구 창설을 주도한 미국이 자국 의회의 반대로 가입하지 못했고, 초기에 소련과 패전국 독일이 배제되면서 반쪽짜리 기구로 전락했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군사적 제재 수단이 없고 오직 경제적·외교적 제재만 가능했다는 점이었다. 1930년대에 이르러 강대국들의 패권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자 국제연맹의 무능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1931년 일본 제국의 만주침략, 1935년 이탈리아 왕국의 에티오피아 침공, 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 등 연이은 침략 행위를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침략국들은 제재를 받으면 연맹을 탈퇴해 버렸고, 연맹은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을 막지 못한 채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전쟁이 끝난 후 1946년 4월, 국제연맹은 자산과 권한을 새로 출범한 국제연합에 이양하며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