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필터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تیم ملی فوتبال ایران)

이란을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아시아 축구 연맹(AFC) 소속이다. 홈구장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이다. '팀 멜리(تیم ملی)'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강인한 피지컬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아시아 축구의 최강자 중 한 축으로 군림해 왔다. 대한민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시아 축구의 전통적인 4대 맹방으로 꼽힌다. 특히 중동 축구 특유의 침대축구 성향과 더불어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오랜 기간 까다로운 천적으로 군림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팀이다.

2. 역사[편집]

1941년 아프가니스탄과의 경기로 첫 공식 A매치를 치렀다. 이란 축구의 황금기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로, AFC 아시안컵에서 3회 연속 우승(1968, 1972, 1976)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아 최강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1979년 이란 혁명과 이어진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인해 축구 인프라가 파괴되고 국제 무대에서 고립되면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다. 암흑기를 지나 1990년대 중반 알리 다에이, 카림 바게리, 메흐디 마흐다비키아 등 황금 세대가 등장하며 다시 부활했다. 이들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조별리그에서 정치적 앙숙인 미국을 2:1로 꺾고 월드컵 첫 승을 기록했다. 2010년대에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지휘 아래 극단적인 수비 축구와 날카로운 역습을 결합한 늪축구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특히 2018년 월드컵에서는 모로코를 꺾고 스페인, 포르투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세대교체를 거치며 메흐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 등 유럽파 공격수들을 앞세워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무대까지 아시아의 강호로서 명성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