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Elizabeth Bowes-Lyon, 1900년 8월 4일 ~ 2002년 3월 30일)
윈저 왕조의 연합왕국 국왕 조지 6세의 왕비이자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이다. 남편 조지 6세가 재위할 때는 영국의 왕비이자 인도 제국의 마지막 황후였으며, 사후에는 딸인 엘리자베스 2세와 구별하기 위해 보통 '엘리자베스 왕대비(Queen Elizabeth The Queen Mother)'로 불렸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런던 대공습 속에서도 버킹엄 궁전을 지키며 영국 국민들의 단결을 이끌어내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윈저 왕조의 연합왕국 국왕 조지 6세의 왕비이자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이다. 남편 조지 6세가 재위할 때는 영국의 왕비이자 인도 제국의 마지막 황후였으며, 사후에는 딸인 엘리자베스 2세와 구별하기 위해 보통 '엘리자베스 왕대비(Queen Elizabeth The Queen Mother)'로 불렸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런던 대공습 속에서도 버킹엄 궁전을 지키며 영국 국민들의 단결을 이끌어내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 생애[편집]
1900년 영국 스코틀랜드 귀족인 스트래스모어 백작 가문의 구남매 중 아홉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평범하고 자유롭게 보냈으나, 국왕 조지 5세의 차남이었던 조지 6세의 끈질긴 구애 끝에 1923년 결혼하여 요크 공작부인이 되었다. 원래는 왕위 계승과 거리가 멀었으나, 1936년 시형인 에드워드 8세가 월리스 심프슨과의 사랑을 이유로 왕위를 포기하는 대사건이 발생하면서 남편이 조지 6세로 즉위하자 뜻하지 않게 왕비의 자리에 올랐다. 왕비가 된 직후 터진 제2차 세계대전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가 되었다. 나치 독일의 폭격이 런던을 덮쳤을 때, 정부의 피난 권고를 거부하고 "아이들은 나 없이 떠나지 않을 것이고, 나는 국왕 폐하를 두고 떠나지 않으며, 국왕 폐하는 결코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 선언하며 버킹엄 궁전에 잔류했다. 폭격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국민들을 위로하는 모습은 영국인들에게 거대한 정신적 지주가 되었고, 이에 위협을 느낀 아돌프 히틀러가 그녀를 가리켜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인"이라 부르기도 했다. 1952년 담배 중독과 전쟁 스트레스로 심약해져 있던 남편 조지 6세가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자 큰 슬픔에 잠겼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추스르고 큰딸인 엘리자베스 2세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왕실의 대모로서 왕성한 대외 활동을 이어갔다.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평생 동안 영국 국민들의 엄청난 사랑과 존경을 받았으며, 2002년 만 101세라는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으며 남편 조지 6세가 묻힌 윈저 성의 조지 6세 기념 예배당에 함께 안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