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인도 제국(British Raj, 1858년 ~ 1947년)
영국이 인도 아대륙을 직접 지배했던 시기의 정식 국호이다. 영국의 국왕이 인도 제국의 황제를 겸하는 동군연합 형태로 통치되었으며, 오늘날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을 아우르는 거대한 영역을 자랑했다. 영국 제국 전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적 가치가 높아 '영국 왕관의 가장 빛나는 보석'으로 불렸다. 이 시기 인도는 철도, 전신, 근대적 행정·사법 제도가 도입되는 등 외형적인 근대화를 겪었으나, 본질적으로는 영국의 산업 발전을 위한 원료 공급지이자 상품 시장으로 철저히 수탈당했다. 수많은 기근과 차별 속에서 성장한 인도의 민족주의 운동은 20세기 들어 본격적인 독립 투쟁으로 발전했다.
영국이 인도 아대륙을 직접 지배했던 시기의 정식 국호이다. 영국의 국왕이 인도 제국의 황제를 겸하는 동군연합 형태로 통치되었으며, 오늘날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을 아우르는 거대한 영역을 자랑했다. 영국 제국 전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적 가치가 높아 '영국 왕관의 가장 빛나는 보석'으로 불렸다. 이 시기 인도는 철도, 전신, 근대적 행정·사법 제도가 도입되는 등 외형적인 근대화를 겪었으나, 본질적으로는 영국의 산업 발전을 위한 원료 공급지이자 상품 시장으로 철저히 수탈당했다. 수많은 기근과 차별 속에서 성장한 인도의 민족주의 운동은 20세기 들어 본격적인 독립 투쟁으로 발전했다.
2. 역사[편집]
17세기 이후 동인도 회사를 앞세워 인도에 진출한 영국은 점진적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간접 지배 체제를 확립했다. 그러나 1857년 동인도 회사의 용병들이 주도한 '세포이 항쟁'이 대규모 민족 봉기로 번지자, 영국 정부는 동인도 회사를 폐지하고 직접 통치를 선언했다. 이듬해인 1858년 인도 통치법이 통과되면서 영국 국왕의 직할령이 되었고, 1877년 빅토리아 여왕이 인도 여황제로 즉위하면서 정식으로 인도 제국이 성립되었다. 영국은 인도인 군주들이 다스리는 토후국들을 번왕국으로 존속시키는 분할 통치 체책을 구사하며 지배를 공고히 했다. 20세기에 접어들며 인도인들의 저항은 조직화되었다. 1885년 창설된 인도 국민 회의는 점차 급진적인 독립운동 단체로 변모했고, 마하트마 간디가 주도한 비폭력·불복종 운동은 대중적인 지지를 얻으며 영국을 압박했다. 영국은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인도의 인적·물적 자원을 대거 동원하는 대신 자치권을 약속했으나 이를 번번이 회피했다. 그러나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영국의 국력 쇠퇴와 인도 내부의 거센 독립 요구, 군대 내의 반란 조짐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지배를 유지하기 불가능해졌다. 결국 1947년 8월, 인도 제국은 힌두교 중심의 인도와 이슬람교 중심의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하면서 해체되었고, 영국의 인도 지배는 89년 만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