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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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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조지 6세(George VI, 1895년 12월 14일 ~ 1952년 2월 6일)

영국영연방의 국왕이자 인도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다. 원래는 왕위 계승과 거리가 먼 요크 공작이었으나, 형인 에드워드 8세미국인 이혼녀 월리스 심프슨과의 사랑을 선택하며 즉위 1년 만에 퇴위하자 준비 없이 왕위를 물려받았다. 심한 말더듬이 증상과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어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끝까지 런던 자금성을 지키며 국민과 고통을 함께했다. 전염병 같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단합을 이끌어내며 현대 영국 왕실의 모범적인 귀감이 되었고, 윈저 왕가의 기틀을 다진 군주로 존경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2. 생애[편집]

1895년 샌드링엄 저택에서 빅토리아 여왕의 증손자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엄격한 아버지 조지 5세 밑에서 억압받으며 자랐고, 이 과정에서 심한 말더듬이 증상과 만성 위장병을 얻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는 등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으며, 1923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과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평온한 가정을 꾸렸다. 말더듬이를 고치기 위해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일화는 영화 '킹스 스피치'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36년 형의 갑작스러운 퇴위로 조지 6세로서 왕위에 올랐다. 즉위 직후 발발한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그는 독일군의 무차별적인 런던 공습 속에서도 피난을 거부하고 버킹엄 궁전에 머물며 피해 지역을 시찰했다. 매년 라디오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연설을 전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국왕'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전후에는 대영 제국의 해체와 인도, 파키스탄의 독립을 지켜보며 영국 연방 제도로의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전쟁 시기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헤비 스모커 습관으로 인해 폐암 등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1952년 샌드링엄 저택에서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