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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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비오 12세(Pius PP. XII, 1876년 3월 2일 ~ 1958년 10월 9일)

제260대 가톨릭 교황이다. 본명은 에우제니오 마리아 주세페 조반니 파첼리(Eugenio Maria Giuseppe Giovanni Pacelli)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재임하며 교회를 이끌었던 지도자이다. 뛰어난 외교관 출신으로 라테란 조약 체결과 교황청 외교망 확립에 기여했으며, 재임 중 성모 승천 교리를 가톨릭교회의 믿을 교리로 선포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유대인 학살에 대해 침묵했다는 '침묵의 교황'이라는 비판과, 막후에서 수십만 명의 유대인을 구출했다는 '히틀러의 교황이 아닌 수호자'라는 옹호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평가를 받는다.

2. 생애[편집]

1876년 이탈리아 로마의 명문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1899년 사제품을 받은 후 교황청의 외교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주독일 교황대사를 지내며 바이마르 공화국과 협정을 체결했고, 1930년 교황청 국무원장에 임명되어 가톨릭교회의 외교 정책을 총괄했다. 1939년 비오 11세의 뒤를 이어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 바티칸의 공식적인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암암리에 로마 안팎의 수도원과 성당을 개방해 유대인과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전후에는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던 공산주의에 강력히 반대하는 반공주의 노선을 취했으며, 전후 유럽의 기독교 민주주의 정당들을 지원했다. 1950년 성모 마리아가 영혼과 육신과 함께 하늘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성모 승천 교리를 선언했다. 교황이 '교황 무류성'을 단독으로 행사하여 교리를 선포한 현대의 유일한 사례이기도 하다. 1958년 이탈리아 카스텔간돌포에서 8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