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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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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멕시코만(Gulf of Mexico, Golfo de México)

북아메리카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대서양의 부속해이다. 동쪽과 북쪽, 서쪽은 미국의 남부 해안선(플로리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텍사스 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서쪽과 남쪽은 멕시코(타마울리파스,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캄페체, 유카탄주), 그리고 동남쪽은 쿠바와 접하고 있다. 총면적은 약 155만 ㎢로 지중해카리브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부속해 중 하나이다. 플로리다 해협을 통해 대서양 본류와 연결되고, 유카탄 해협을 통해 카리브해와 연결된다. 서유럽의 기후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멕시코 만류의 발원지이기도 하며, 매년 여름과 가을철에 북미 대륙을 강타하는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달하고 지나가는 주요 길목이다.

2. 역사[편집]

인류가 거주하기 전인 약 6,600만 년 전, 멕시코만 유카탄반도 인근에 거대한 운석이 충돌하여 공룡을 비롯한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을 부른 치크술루브 충돌구가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역사 시대에 접어들기 전에는 올메카, 마야 등 메조아메리카 인디언들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문명을 발전시켰다. 유럽인들의 본격적인 탐험은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시작되었다. 1497년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멕시코만 연안을 항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519년 스페인의 탐험가 알론소 알바레스 데 피네다가 최초로 멕시코만 전체 해안선의 지도를 작성했다. 이후 스페인은 이 지역을 독점하며 카리브해와 멕시코만 일대를 '스페인의 호수'처럼 지배했고, 멕시코에서 약탈한 은을 본국으로 수송하는 주요 무역로로 활용했다. 17세기 이후 프랑스가 미시시피강 유역을 탐험하며 루이지애나 식민지를 건설했고, 영국 역시 세력을 확장하면서 멕시코만은 유럽 열강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었다. 19세기 들어 미국이 1803년 루이지애나를 매입하고, 1819년 플로리다를 획득한 데 이어 1845년 텍사스 합병 및 1848년 멕시코-미국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멕시코만 북부 연안의 주도권은 미국으로 완전히 넘어오게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20세기 중반부터 대규모 해상 유전과 가스전이 발견되면서 미국과 멕시코의 핵심 에너지 공급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0년 사상 최악의 해양 기름 유출 사고인 딥워터 호라이즌 호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심각한 환경 오염을 겪는 등, 경제적 개발과 생태계 보존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