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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지드 알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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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마스지드 알하람(المسجد الحرام)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위치한 이슬람교 최대이자 제1의 성지인 모스크이다. 한국어로는 주로 '메카 대사원' 또는 '금지된 모스크'로 번역된다. 전 세계 모든 무슬림이 하루 다섯 번 기도(살라트)를 바치는 방향인 키블라의 기준점, 카바 신전을 중앙에 품고 있는 사원이다. 이슬람 법학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장소로, 무슬림이 평생 한 번은 완수해야 하는 의무인 핫즈의 핵심 무대이다. 지속적인 증축을 거쳐 현재는 수백만 명의 순례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종교 건축물로 자리 잡고 있다.

2. 역사[편집]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사원 중심의 카바 신전은 인류의 조상 아담이 처음 세우고 이후 선지자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일이 재건한 것에서 기원한다. 예언자 무함마드가 활동하기 전에도 아랍 부족들의 다신교 성소로 쓰였으나, 630년 무함마드가 메카를 무혈 입성하며 카바 내부의 우상들을 모두 파괴하고 정화함으로써 온전한 이슬람의 성지가 되었다. 초기에는 카바 주변의 작은 광장 형태였으나, 영토가 확장되면서 늘어나는 순례자를 수용하기 위해 정통 칼리파 시대의 우마르 이븐 알카타브, 우스만 이븐 아판에 의해 처음으로 외벽이 세워지고 사원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우마이야 왕조아바스 왕조, 그리고 오스만 제국 시기를 거치며 대리석 기둥과 미나레트가 추가되는 등 지속적인 대규모 중축이 이루어졌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들이 '두 성역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걸고 국가적 역량을 투입해 대대적인 현대화 및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수차례의 확장을 통해 사원 면적이 대폭 넓어졌으며, 냉방 시설과 에스컬레이터, 순례길 복층화 등 첨단 인프라가 도입되어 매년 수백만 명의 순례객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변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