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역사적으로 필리핀은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부아노어, 일로카노어 등 18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언어가 공존해 왔다. 이로 인해 민족 간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1937년 마닐라 중심의 타갈로그어를 국어의 기초로 채택했고, 이후 발전을 거쳐 현대의 '필리핀어'로 정립되었다. 타갈로그어와 필리핀어는 언어학적으로 사실상 같은 뿌리를 공유하지만, 표준어와 방언의 관계에 가깝다. 필리핀어는 타갈로그어에 기반을 두면서도 필리핀 내 다른 지방 언어들의 어휘는 물론, 오랜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스페인어와 영어에서 유래한 차용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발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문자는 과거 '바이바인(Baybayin)'이라는 고유 문자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라틴 문자 기반의 '알파벳(Alphabet)'을 사용한다. 스페인어의 영향으로 인명, 지명, 숫자, 시간 표현 등 일상 전반에 스페인어 계열 어휘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영어와 마구 섞어 쓰는 일종의 피진 현상인 '타글리시(Taglish)'가 젊은 층과 대중매체를 중심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