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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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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프랜시스 드레이크(Francis Drake, 1540년경 ~ 1596년 1월 28일)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탐험가, 항해사, 그리고 해군 제독이다. 스페인 측에는 악명 높은 '해적(El Draque, 용)'으로 불렸으나, 영국에서는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뒤를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세계 일주에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막대한 부를 영국 왕실에 안겨주었다. 또한 1588년 스페인의 무적함대(Armada)를 격파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워 영국의 해상 패권 장악과 대영제국 건설의 발판을 마련했다.

2. 생애[편집]

1540년경 영국 데번주에서 독실한 개신교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선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친척인 존 호킨스의 노예 무역선에 동참하면서 항해술을 익혔다. 1568년 산후안데울루아 해전에서 스페인군의 기습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후, 평생에 걸친 반 스페인 정서를 품게 되었다. 이후 엘리자베스 1세의 묵인 하에 사공증을 얻어 카리브해 일대의 스페인 선박과 식민지를 약탈하며 명성을 떨쳤다. 1577년 왕실의 지원을 받아 사해호를 타고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섰다. 남미 최남단의 드레이크 해협을 발견하고 태평양을 건너 1580년 귀환했으며, 이때 가져온 은과 보물은 영국 왕실의 한 해 예산을 초과하는 수준이었다. 이 공로로 엘리자베스 1세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1588년 스페인이 영국 침공을 위해 무적함대를 파견하자, 해군 부사령관으로서 칼레 해전 등에서 화공을 활용한 기습 전술을 펼쳐 스페인 함대를 괴멸시켰다. 말년에는 다시 카리브해 원정에 나섰으나 스페인의 방어벽을 뚫지 못하고 고전했으며, 1596년 파나마 인근 해상에서 이질에 걸려 사망한 후 대서양에 수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