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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카를 5세(Karl V, 1500년 2월 24일 ~ 1558년 9월 21일)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의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1세(Carlos I)이다. 유럽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통치한 군주 중 한 명으로,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는 명칭의 시초가 된 인물이다. 서유럽의 중세적 기독교 대통합을 꿈꾸었으나, 재임 기간 내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한 개신교의 확산, 숙적 프랑스와의 끊임없는 전쟁, 그리고 오스만 제국의 대대적인 침공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렸다. 대내외적인 격동 속에서 제국의 분열을 막기 위해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군주이기도 하다.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의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1세(Carlos I)이다. 유럽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통치한 군주 중 한 명으로,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는 명칭의 시초가 된 인물이다. 서유럽의 중세적 기독교 대통합을 꿈꾸었으나, 재임 기간 내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한 개신교의 확산, 숙적 프랑스와의 끊임없는 전쟁, 그리고 오스만 제국의 대대적인 침공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렸다. 대내외적인 격동 속에서 제국의 분열을 막기 위해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군주이기도 하다.
2. 생애[편집]
1500년 플랑드르의 헨트에서 미남왕 필리프와 미치광이 여왕 후아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략결혼의 결과물로 가문의 방대한 영토를 차례로 상속받았는데, 1516년 외할아버지 페르난도 2세의 뒤를 이어 스페인 국왕으로 즉위했고, 1519년 할아버지 막시밀리안 1세가 사망하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로 선출되었다. 황제 즉위 직후 발생한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문제로 보름스 회의를 소집해 가톨릭 정통성을 수호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와 이탈리아의 패권을 두고 다섯 차례나 전쟁을 벌였으며, 오스만 제국의 쉴레이만 1세가 빈을 포위하자 이를 막아내야 했다. 평생을 바친 가톨릭 통합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1555년 개신교의 종교적 자유를 마지못해 인정하는 아우크스부르크 화의를 체결했다. 이에 깊은 환멸과 피로를 느낀 카를 5세는 이듬해인 1556년 스스로 왕위에서 물러나 동생 페르디난트 1세와 아들 펠리페 2세에게 영토를 분할 상속했다. 이후 스페인의 유스테 수도원에서 은거하다가 1558년 말라리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