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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펠리페 2세(Felipe II, 1527년 5월 21일 ~ 1598년 9월 13일)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국왕이자, 포르투갈의 국왕이기도 하다.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아들로, 부왕으로부터 스페인 본토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남부,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의 방대한 식민지를 물려받았다. 이후 포르투갈 왕위까지 겸병하며 아시아의 필리핀에 이르는 영토를 확보해 역사상 최초로 '해 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반종교개혁의 선봉에 섰으며, 철저한 관료제와 중앙집권화를 통해 제국을 통치했으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와의 대결에서 무적함대가 패배하는 등 치명적인 좌절을 겪기도 했다.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국왕이자, 포르투갈의 국왕이기도 하다.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아들로, 부왕으로부터 스페인 본토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남부,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의 방대한 식민지를 물려받았다. 이후 포르투갈 왕위까지 겸병하며 아시아의 필리핀에 이르는 영토를 확보해 역사상 최초로 '해 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반종교개혁의 선봉에 섰으며, 철저한 관료제와 중앙집권화를 통해 제국을 통치했으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와의 대결에서 무적함대가 패배하는 등 치명적인 좌절을 겪기도 했다.
2. 생애[편집]
1527년 바야돌리드에서 태어나 철저한 제왕학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1556년 부왕의 퇴위로 스페인 왕위를 계승한 후,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기고 거대한 엘 에스코리알 궁전을 건설해 그곳에서 정무에만 몰두하는 '서류 왕'의 면모를 보였다. 1571년에는 레판토 해전에서 오스만 제국의 해군을 격파하며 지중해의 패권을 지켜냈다. 1580년 포르투갈의 왕위 계승 권리를 주장하며 포르투갈을 병합해 이베리아반도의 통합을 이룩했다. 그러나 임기 후반기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가톨릭 강압 정책에 반발한 네덜란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막대한 군사비를 지출했고, 네덜란드를 지원하던 영국을 침공하기 위해 1588년 보낸 무적함대가 대패하며 해상 패권에 균열이 생겼다. 평생에 걸친 잦은 전쟁과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인해 세계 최대의 부를 쥐고도 수차례 국가 파산을 선언해야 했다. 1598년 엘 에스코리알 궁전에서 71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그의 사후 스페인 제국은 서서히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