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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디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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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주(Regione)로, 주도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자 경제·패션의 중심지인 밀라노이다.이탈리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국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경제적 중추이다. 북쪽으로는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포강 유역의 거대한 평야와 알프스산맥의 호수 지대가 어우러진 지형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이 지역을 지배했던 게르만계 부족인 랑고바르드족의 이름에서 그 명칭이 유래했다.

2. 역사[편집]

고대에는 켈트족 계열의 갈리아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으나, 기원전 3세기경 로마 공화정에 복속되어 '시살피나 갈리아(Alps 이남의 갈리아)'로 불리며 로마 문명의 핵심 요충지로 성장했다. 로마 제국 분열기에는 메디올라눔이 서로마 제국의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568년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 게르만계 부족인 랑고바르드족이 침공하여 이 지역을 중심으로 '랑고바르드 왕국'을 건설하면서 비로소 '롬바르디아'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8세기 후반 카를루스 대제의 프랑크 왕국에 정복당한 이후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세력권에 들어갔다. 12세기 전후로는 밀라노를 중심으로 한 북이탈리아 도시들이 '롬바르디아 동맹'을 결성하여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의 중앙집권화 정책에 맞서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자치권을 행사했다. 르네상스 시기에는 비스콘티 가문스포르차 가문이 통치하는 밀라노 공국이 번영을 누렸으나, 16세기 이탈리아 전쟁을 거치며 스페인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18세기 초에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토가 되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체제를 거친 뒤 오스트리아의 통치에 반발하는 이탈리아 민족주의 운동(리소르지멘토)의 최전선이 되었으며, 1859년 솔페리노 전투 등의 격전을 거쳐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에 편입된 후 이탈리아 왕국의 핵심 영토가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탈리아 산업화와 경제를 주도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