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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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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레반트(Levant)

서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지중해 동부 연안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태양이 떠오르는 곳', 즉 '동방'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Levante'에서 유래했으며, 동서양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인류 문명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발상지이자 교차점이기도 하다.

2. 역사[편집]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의 요람 중 하나로, 수렵 채집에서 농경 사회로 전환된 '신석기 혁명'이 일어난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핵심 축이었다. 기원전 수천 년 전부터 페니키아, 가나안 등의 민족이 활약하며 해상 무역을 주도하고 알파벳의 기원을 만들었다. 지리적 중요성으로 인해 고대부터 강대국들의 각축장이었다. 이집트, 히타이트,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으며, 이후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을 거쳐 헬레니즘 문화권에 편입되었다. 기원전 1세기부터는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어 기독교가 탄생하고 확산하는 무대가 되었다. 7세기 이슬람 세력이 부상하면서 아랍화·이슬람화가 급격히 진행되었다. 11세기 말부터 13세기까지는 성지를 탈환하려는 서유럽의 십자군이 침공하여 이 지역에 십자군 국가들을 세우기도 했으나, 결국 맘루크 왕조에 의해 축출되었다. 16세기 초부터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으며 약 400년간 비교적 안정적인 다민족·다종교 사회를 유지했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오스만 제국이 해체된 후, 영국프랑스의 위임통치령으로 분할되면서 현대 중동 국경선의 모태가 형성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전후로 각국이 독립했으나,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이에 따른 중동전쟁, 시리아 내전 등 끊임없는 정치적·종교적 갈등과 분쟁이 이어지며 현대 세계의 화약고 중 하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