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아케메네스 제국(Achaemenid Empire, 기원전 550년 ~ 기원전 330년)
고대 근동 지역에 존재했던 페르시아의 첫 번째 제국이다. 흔히 역사학계와 대중 사이에서 '첫 번째 페르시아 제국' 또는 대페르시아 제국으로 불린다. 기원전 6세기 서아시아의 강력한 군주였던 키루스 2세에 의해 건국되었으며, 전성기에는 동쪽의 인더스강 유역부터 서쪽의 이집트와 발칸반도 파노니아(현대의 유럽 발칸 지역 일대)에 이르는 최초의 세계 제국을 건설했다. 정복지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는 관용 정책과 효율적인 중앙집권적 통치 제도를 확립하여 이후 등장한 수많은 유라시아 제국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고대 근동 지역에 존재했던 페르시아의 첫 번째 제국이다. 흔히 역사학계와 대중 사이에서 '첫 번째 페르시아 제국' 또는 대페르시아 제국으로 불린다. 기원전 6세기 서아시아의 강력한 군주였던 키루스 2세에 의해 건국되었으며, 전성기에는 동쪽의 인더스강 유역부터 서쪽의 이집트와 발칸반도 파노니아(현대의 유럽 발칸 지역 일대)에 이르는 최초의 세계 제국을 건설했다. 정복지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는 관용 정책과 효율적인 중앙집권적 통치 제도를 확립하여 이후 등장한 수많은 유라시아 제국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2. 역사[편집]
기원전 550년, 아케메네스 가문의 키루스 2세가 당시 패권을 쥐고 있던 메디아 왕국을 무너뜨리고 제국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리디아와 신바빌로니아를 차례로 정복하며 오리엔트 세계를 통일했다. 바빌론을 함락한 키루스 2세는 피정복민의 종교적 자유를 인정하고 바빌론의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도록 허락하는 등 파격적인 관용 정책을 펼쳤다. 다리우스 1세에 이르러 제국은 정치, 경제, 문화의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영토를 20여 개의 행정 구역으로 나누고 총독을 파견했으며,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왕의 귀'라 불리는 감찰관을 두었다. 또한 제국의 수도 수사에서 사르디스까지 이어지는 약 2,400km의 간선 도로인 '왕의 길'을 닦고 역참제를 정비하여 중앙의 명령이 변방까지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그러나 기원전 5세기 초, 대외 확장 과정에서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격돌한 페르시아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제국의 팽창세는 꺾이게 되었다. 이후 황실 내부의 권력 암투와 잦은 총독들의 반란으로 국력이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결국 기원전 4세기 후반, 마케도니아 왕국의 젊은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3세의 침공을 받게 되었다. 제국의 마지막 군주였던 다리우스 3세가 이수스 전투와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잇따라 패배하고 기원전 330년 부하에게 암살당하면서, 고대 오리엔트를 호령했던 아케메네스 제국은 건국 2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