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필터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페니키아

수정됨
1. 개요2. 역사
2.1. 기원과 형성 (기원전 2500년 경 ~ 기원전 1200년 경)2.2. 해상 제국의 황금기 (기원전 1200년 경 ~ 기원전 800년 경)2.3. 쇠퇴와 멸망 (기원전 8세기 ~ 기원전 64년)

1. 개요[편집]

페니키아(Phoenicia)

고대 레반트 지방(현재의 레바논, 시리아, 이스라엘 북부 해안지대)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고대 셈족 계열의 해상 무역 문명이다. 뛰어난 항해술과 조선술을 바탕으로 지중해 전역에 무역망과 식민 도시를 건설하며 지중해 세계의 패권을 쥐었다. 그리스 문자라틴 문자의 시초가 된 페니키아 문자를 발명하여 인류 문자사에도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2. 역사[편집]

2.1. 기원과 형성 (기원전 2500년 경 ~ 기원전 1200년 경)[편집]

페니키아인들의 기원은 기원전 3000년경 레반트 해안가에 정착한 가나안 계열의 부족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레바논 산맥에 풍부했던 고품질의 레바논 삼나무를 이용해 배를 건조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비블로스(Byblos), 시돈(Sidon), 티로스 등 독립적인 도시국가 형태로 발전했으며,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등 주변 강대국들과 교역하며 부를 축적했다.

2.2. 해상 제국의 황금기 (기원전 1200년 경 ~ 기원전 800년 경)[편집]

기원전 1200년경 고대 동지중해를 뒤흔든 '바다 민족'의 침공으로 히타이트가 멸망하고 이집트가 쇠퇴하면서, 해상 무역의 주도권이 페니키아 도시국가들에게 넘어왔다. 이 시기 페니키아는 지중해의 패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들은 키프러스, 북아프리카, 이베리아 반도에 이르는 지중해 전역에 수많은 식민 도시와 무역 기지를 건설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기원전 814년경 티로스의 공주 디도가 건설했다고 전해지는 카르타고이다. 이 시기 페니키아는 지중해 특산물인 뿔고동에서 추출한 보라색 염료(티리언 퍼플), 유리 공예품, 삼나무 목재 등을 수출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2.3. 쇠퇴와 멸망 (기원전 8세기 ~ 기원전 64년)[편집]

기원전 8세기부터 아시리아, 신바빌로니아, 아케메네스 왕조 등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흥한 제국들의 침략과 지배를 받으며 페니키아 본토 도시국가들의 세력은 점차 약화되었다. 그러나 뛰어난 조선술과 항해술 덕분에 페르시아 제국 산하에서도 해군 주력 역할을 담당하며 지위를 유지했다. 기원전 332년, 알렉산드로스 3세의 동방 원정 당시 요새 도시였던 티로스가 처절한 저항 끝에 함락되면서 페니키아 본토는 완전히 헬레니즘 세계에 편입되었다. 본토의 몰락 이후 지중해 서부에서는 식민 도시였던 카르타고가 페니키아의 후계자로서 번창했으나, 이 역시 포에니 전쟁을 거치며 로마에 의해 멸망했다. 이후 기원전 64년, 폼페이우스에 의해 페니키아 본토 지역이 로마의 시리아 속주로 병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