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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 벤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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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SL 벤피카(Sport Lisboa e Benfica)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FC 포르투, 스포르팅 CP와 함께 포르투갈 프로 축구계의 '빅 3(Três Grandes)'로 불리는 명문 구단이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투갈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수의 유료 회원(SOCIOS)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며, 클럽의 상징인 독수리와 붉은색 유니폼이 대표적인 정체성이다.

2. 역사[편집]

1904년 2월 28일, 코스메 다미앙을 비롯한 리스본의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스포르트 리스보아(Sport Lisboa)'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다. 초기에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1908년 '그루푸 스포르트 벤피카'와 합병하면서 오늘날의 '스포르트 리스보아 이 벤피카(SL 벤피카)'라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벤피카의 황금기는 1960년대였다. 헝가리 출신의 감독 벨라 구트만의 지휘 아래, '흑표범' 에우제비우를 앞세워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 1960-61 시즌과 1961-62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러피언컵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우뚝 섰다. 그러나 1962년 벨라 구트만 감독이 연봉 인상 요구를 거절당한 후 "벤피카는 앞으로 100년 동안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를 남기고 떠났고, 실제로 이후 진출한 8번의 유럽 대항전 결승에서 모두 패배하는 '구트만의 저주'에 시달리게 되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도 국내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강자로 군림했으나, 1990년대 들어 방만한 재정 관리와 경영진의 부정부패로 인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맞이했다. 성적은 6위까지 추락했고 파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구단은 대대적인 개혁과 함께 현대적인 유스 시스템 및 스카우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전 세계의 유망주를 저렴하게 영입해 월드클래스로 키워낸 뒤 빅클럽에 거액으로 판매하는 '거상'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국내 무대 패권을 탈환했다.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우수한 재능을 배출하며 포르투갈을 넘어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