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시

수정됨
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피렌체(Firenze)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주의 주도이며, 과거 피렌체 공화국의 수도였다. 영어명인 플로렌스(Florence)로도 잘 알려져 있다.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메디치 가문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단테 알리기에리 등 불세출의 천재들을 배출하며 르네상스 문화의 꽃을 피운 도시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과 예술품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늘날에도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패션, 예술의 중심지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 역사[편집]

기원전 59년 로마 제국의 퇴역 군인들을 위한 정착촌 '플로렌티아(Florentia)'로 건설된 것이 도시의 시초이다. 중세 초기에는 혼란기를 겪었으나, 12세기 이후 자치 도시 국가로 성장하며 모직물 공업과 금융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특히 금화인 '플로린(Florin)'은 당시 유럽 전역에서 통용되는 기축 통화 역할을 할 정도로 경제적 위상이 높았다. 15세기에는 메디치 가문이 정권을 잡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 시기 피렌체는 인문주의 철학이 부활하고 고전 예술이 재해석되는 르네상스의 발원지가 되었다. 16세기 토스카나 대공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운동 시기에는 잠시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퇴각 과정에서 베키오 다리를 제외한 모든 다리가 파괴되고 1966년 대홍수로 수많은 예술품이 유실될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복구 노력 끝에 현재의 모습을 보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