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도시 문명이 꽃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남서쪽 경계를 이루며 역사에 등장했다. 기원전 4000년경부터 강 하류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수메르,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 고대 제국들이 유프라테스강의 수자원을 활용한 인공 관개 농업을 바탕으로 번성했다. 구약 성경 창세기에도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온 네 개의 강 중 하나로 기록될 만큼 고대 세계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고대를 지나선 제국들의 천연 국경선이자 각축장이 되었다. 로마 제국과 파르티아, 이후 사산 왕조 페르시아 사이의 국경 역할을 하며 수많은 전쟁의 무대가 되었고, 이슬람 세력이 확장된 이후에는 아바스 왕조의 수도 바그다드 주변을 흐르는 핵심 교통망이자 교역로로 기능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터키의 대규모 댐 건설 프로젝트와 시리아, 이라크 간의 수자원 배분 문제로 인해 국가 간의 외교적 긴장과 갈등을 유발하는 중동 정치·지정학의 민감한 쟁점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