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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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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원(元, 1271년 ~ 1368년)

몽골족이 한족의 중국 본토를 정복하고 세운 정복 왕조이다. 세계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영토를 차지했던 몽골 제국의 직계 후신이자 중심 세력으로, 칭기즈 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이 건국했다. 중국 역사상 최초로 유목 민족이 중원 전체를 완전히 지배한 왕조이기도 하다. 원나라는 기존의 중국식 관료제와 몽골 고유의 풍습을 융합한 독특한 지배 체제를 유지했으며, 광대한 유라시아 영토를 연결하는 역참제를 통해 동서양의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지배층의 심각한 재정 난맥과 한족에 대한 차별 정책, 그리고 농민 반란으로 인해 100년을 채우지 못하고 단명한 왕조이기도 하다.

2. 역사[편집]

1206년 칭기즈 칸이 몽골 고원을 통일하며 시작된 몽골 제국은 세력 확장 과정에서 제4대 몽케 칸의 사후에 후계 구도를 둘러싼 내전에 휩싸였다. 이를 수습하고 권력을 잡은 쿠빌라이 칸은 1271년 국호를 '대원'(大元)으로 정하고 수도를 대도(지금의 베이징시)로 옮겼다. 이어 1279년에는 남송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중국 전역을 통일했다. 쿠빌라이 칸은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고 일본과 동남아시아로의 원정을 시도하며 대외 팽창을 이어갔다. 원나라는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 황실의 핵심인 몽골인을 최상위에 두고, 행정 실무를 맡은 색목인을 우대하는 반면, 옛 금나라와 남송 영토의 한족들은 철저히 차별하는 신분 제도를 운용했다. 하지만 쿠빌라이 칸 사후 황위 계승을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암투가 반복되면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 여기에 지배층의 사치와 라마교에 대한 과도한 재정 지출, 교초의 무분별한 남발로 인한 초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다. 14세기 중엽, 자연재해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한 한족 농민들이 홍건적의 난을 일으켰고, 결국 1368년 주원장이 이끄는 명나라 군대에 의해 대도가 함락당했다. 원나라 황실은 만리장성 북쪽의 몽골 고원으로 쫓겨났으며, 이 시기 이후의 원나라를 '북원'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