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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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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쿠빌라이 칸(Khubilai Khan, 1215년 9월 23일 ~ 1294년 2월 18일)

몽골 제국의 제5대 카간이자 원나라의 초대 황제이다. 칭기즈 칸의 손자이자 툴루이의 아들로, 몽골의 유목 세계와 중국의 농경 세계를 융합하여 세계 제국의 기틀을 완성한 인물이다. 제국 내부의 격렬한 내전을 거쳐 카간의 자리에 오른 후, 수도를 카라코룸에서 대도로 옮기고 국호를 대원으로 고치며 중국식 왕조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1279년 남송을 최종적으로 멸망시키며 이민족 왕조 역사상 최초로 중국 본토 전체를 통일하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2. 생애[편집]

1215년 툴루이와 소르칵타니 베키 사이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한족 학자들을 등용하며 중국의 제도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제4대 카간이었던 형 뭉케가 남송 원정 중 사망하자, 1260년 독자적으로 카간 즉위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막내동생 아릭부케와 4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치른 끝에 승리하여 제국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집권 이후 중앙집권적 관료제를 정비하고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아 복속시켰으며, 1279년 애산 전투를 끝으로 남송을 완전히 정복했다. 대외적으로는 영토 확장을 지속하여 일본, 베트남, 자바, 미얀마 등지로 원정군을 보냈으나, 특히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원정이 태풍으로 실패하는 등 막대한 재정과 군사력 손실을 입기도 했다. 말년에는 카이두를 비롯한 서방 몽골 울루스들의 끊임없는 반란과 황태자 친김의 조기 사망, 애처의 죽음 등으로 우울증과 통풍에 시달렸다. 1294년 대도의 자단전에서 78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그의 사후 명목상 하나의 제국이었던 몽골은 사실상 여러 칸국으로 완전히 분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