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명(明, 1368년 ~ 1644년)
한족이 세운 중국의 마지막 통일 왕조이다.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를 몰아내고 한족의 전통과 문화를 부흥시켰으며, 건국자 주원장을 시작으로 276년간 지속되었다. 명나라는 중앙집권적인 황제 독재 체제를 완성하고, 만리장성을 대대적으로 개축하는 등 대내외적인 안정을 꾀했다. 15세기 초 영락제 시기에는 정화의 대항해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인도양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국력을 과시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화북의 문화적 역량이 강했던 이전 왕조들과 달리 강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번영하였으나, 후기에는 환관의 횡포와 당쟁, 외세의 침입으로 쇠퇴하다가 이자성의 난과 만주족의 대두로 멸망했다.
한족이 세운 중국의 마지막 통일 왕조이다.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를 몰아내고 한족의 전통과 문화를 부흥시켰으며, 건국자 주원장을 시작으로 276년간 지속되었다. 명나라는 중앙집권적인 황제 독재 체제를 완성하고, 만리장성을 대대적으로 개축하는 등 대내외적인 안정을 꾀했다. 15세기 초 영락제 시기에는 정화의 대항해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인도양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국력을 과시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화북의 문화적 역량이 강했던 이전 왕조들과 달리 강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번영하였으나, 후기에는 환관의 횡포와 당쟁, 외세의 침입으로 쇠퇴하다가 이자성의 난과 만주족의 대두로 멸망했다.
2. 역사[편집]
14세기 중엽 원나라 말기의 혼란을 틈타 농민 출신의 주원장이 홍건적의 세력을 모아 세력을 확장했다. 그는 1368년 난징에서 명나라를 건국하고 북벌을 감행하여 원나라 세력을 몽골 고원으로 몰아냈다. 홍무제는 과거제를 정비하고 이갑제를 시행하여 농촌 사회를 안정시켰으며, 상서성을 폐지하고 황제가 국정을 직접 총괄하는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뒤를 이은 제3대 영락제는 수도를 베이징으로 옮기고 자금성을 건설했으며, 몽골 친정과 정화의 해양 원정을 통해 대외 팽창을 주도했다. 그러나 15세기 중반 이후 황제들의 무능과 환관의 국정 농단이 심화되었다. 북쪽의 몽골과 남쪽의 왜구가 끊임없이 출몰하는 '북로남왜'의 위기를 겪었고, 토목의 변으로 황제가 포로로 잡히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16세기 말 신종 만력제 시기에는 임진왜란에 대규모 구원군을 파견하여 동맹국인 조선을 도왔으나, 이로 인해 국가 재정이 파탄에 이르렀다. 이 틈을 타 만주에서 누르하치가 여진족을 통합하고 후금을 건국하며 명나라를 압박했다. 내부적으로는 가혹한 세금 수탈에 반발한 농민 반란이 전국적으로 일어났으며, 결국 1644년 농민군 지도자 이자성이 베이징을 함락시키고 마지막 황제 숭정제가 자살하면서 명나라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