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엘리너 루즈벨트(Eleanor Roosevelt, 1884년 10월 11일 ~ 1962년 11월 7일)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의 배우자이자,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퍼스트 레이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치인이자 인권 운동가이다. 남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을 적극적인 사회 활동가이자 대변인으로 재정의했으며, 백인 우월주의와 성차별이 극심했던 시대에 흑인 인권 운동과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섰다. 남편 사후에도 UN 대사로 활동하며 세계인권선언의 기초를 닦는 등 전 세계적인 인권 증진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의 배우자이자,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퍼스트 레이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치인이자 인권 운동가이다. 남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을 적극적인 사회 활동가이자 대변인으로 재정의했으며, 백인 우월주의와 성차별이 극심했던 시대에 흑인 인권 운동과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섰다. 남편 사후에도 UN 대사로 활동하며 세계인권선언의 기초를 닦는 등 전 세계적인 인권 증진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2. 생애[편집]
1884년 뉴욕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조카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부모를 일찍 여의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영국 유학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독립심을 길렀다. 1905년 먼 친척 관계였던 프랭클린 D. 루즈벨트와 결혼했다. 1921년 남편이 소아마비로 하반신이 마비되자, 그의 정치적 재기를 돕기 위해 남편의 '눈과 귀, 다리'가 되어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남편이 대통령에 취임한 후, 엘리너는 역대 퍼스트 레이디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걸었다.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 칼럼을 기고했으며, 대공황으로 고통받는 민중의 현장을 발로 뛰며 민심을 수습했다. 특히 인종 차별에 단호히 반대하여, 흑인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이 인종 차별로 공연장을 빌리지 못하자 미국 혁명 딸들의 연합(DAR)을 탈퇴하고 링컨 기념관에서 공연을 열 수 있도록 주도한 일화는 유명하다. 1945년 남편이 사망한 후에도 공직에 헌신했다.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UN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되었으며, UN 인권위원회 의장으로서 1948년 세계인권선언을 통과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평생을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그녀는 1962년 결핵으로 타계했으며, 전 세계인들로부터 '세계의 퍼스트 레이디'라는 찬사를 받으며 남편의 곁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