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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로색슨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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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앵글로색슨족(Anglo-Saxons)

5세기경부터 브리튼 제도로 이주하여 정착한 게르만계 부족 연합체이자, 현대 잉글랜드인 직접적인 근간이 된 민족이다. 동북부 유럽에서 건너온 이들은 원주민인 켈트족을 몰아내거나 융합하며 자신들만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형성했다. 이들이 세운 왕국들은 훗날 '앵글의 땅'이라는 뜻의 '잉글랜드(England)'라는 국명의 유래가 되었으며, 이들의 문화와 전통은 현대 영미권 사회를 일컫는 '아메리카'와 '브리튼'을 아우르는 앵글로색슨 문화권의 뿌리가 되었다.

2. 역사[편집]

본래 독일 북부와 덴마크 유틀란트반도 일대에 살던 앵글족, 색슨족, 유트족 등의 게르만계 부족들은 5세기 초 로마 제국이 브리튼섬에서 철수하자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대해를 건넜다. 이들은 켈트족의 저항을 물리치고 섬의 동부와 남부를 장악하며 점차 세력을 확장했다. 6세기 말에 이르러 이들은 브리튼섬 남부에 7개의 주요 왕국(노섬브리아, 머시아, 이스트 앵글리아, 에섹스, 서섹스, 켄트, 웨섹스)을 건설했는데, 이 시기를 '역사상 7왕국 시대(Heptarchy)'라고 부른다. 이 과정에서 아일랜드와 로마로부터 가톨릭을 받아들여 점차 기독교화되었다. 9세기부터는 바이킹(대이교도 군세)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에 몰렸으나, 웨섹스의 알프레드 대왕이 바이킹을 격퇴하고 왕국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927년 그의 손자인 애설스탠이 마침내 분열되어 있던 왕국들을 통합하며 최초의 통일 잉글랜드 왕국을 선포했다. 앵글로색슨족의 독자적인 통치는 1066년 프랑스 북부의 노르만족을 이끈 정복왕 윌리엄이 브리튼섬을 침공한 '노르만 정복'과 헤이스팅스 전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지배층이 노르만인으로 교체되었으나, 피지배층이었던 앵글로색슨족의 언어와 관습법은 노르만 문화와 융합되며 중세 잉글랜드 사회의 뿌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