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루스 해협

수정됨
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보스포루스 해협(Bosporus Strait, 터키어: İstanbul Boğazı)

터키이스탄불시에 위치한 해협으로,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가르는 천연의 경계선이다. 북쪽의 흑해와 남쪽의 마르마라해를 연결하며, 마르마라해는 다시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해 지중해로 이어진다.

2. 역사[편집]

고대부터 지정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수많은 제국의 흥망성쇠가 이 해협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의 연인 이오가 헤라의 눈을 피해 암소로 변해 건넌 곳이라 하여 '소(Bous)가 건넌 나루터(Poros)'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원전 7세기경 그리스인들이 해협 입구에 비잔티움(현 이스탄불)을 건설한 이후,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세가 이곳을 수도로 삼으며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발전했다. 이후 천년 넘게 동로마 제국의 심장부이자 기독교 세계의 방파제 역할을 했으나, 1453년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가 해협 양안에 요새를 짓고 해상 보급로를 차단한 끝에 도시를 함락시켰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제국의 내해로서 철저히 통제되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1923년 체결된 로잔 조약과 1936년 몽트뢰 협약을 통해 민간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이 보장되는 국제 수역이 되었다. 냉전 시기에는 소련 블랙해 함대의 지중해 진출을 막는 NATO의 최전방 요충지였으며, 현대에도 주변국들의 해상 물류와 군사 균형을 좌우하는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