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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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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베르사유(Versailles)

프랑스 북중부 일드프랑스 레지옹 이블린주의 주도이다. 파리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약 17.1km 떨어진 위성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이 위치한 곳이다. 과거 프랑스 절대왕정 시절 사실상의 수도 역할을 했으며, 현대에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2. 역사[편집]

본래 숲과 늪지대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불과했으나, 1623년 루이 13세가 이곳에 사냥용 제2별장을 지으면서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이후 그의 아들인 태양왕 루이 14세가 1661년부터 대규모 증축을 지시하여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을 건설했다. 1682년 루이 14세가 궁정의 거처와 정부 부처를 완전히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옮기면서, 이곳은 프랑스 왕국의 실질적인 정치 및 행정의 수도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18세기 프랑스 절대왕정의 황금기를 상징하던 도시였으나, 1789년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분노한 파리 시민들이 베르사유로 진군해 루이 16세와 왕실 가족을 파리로 강제 연행하면서, 베르사유의 수도로서의 기능은 종말을 고했다. 이후에도 베르사유는 굵직한 세계사적 사건의 무대가 되었다.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하자, 독일 제국은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빌헬름 1세의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며 프랑스에 큰 굴욕을 안겼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을 공식적으로 종결시키고 새로운 국제 질서를 확립한 베르사유 조약이 1919년 이곳에서 체결되었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궁전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관광 도시이자 파리 대도시권의 주요 거주지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