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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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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주의 주도이자 광역시. 아드리아 해와 접해 있는 항구 도시로, 이탈리아 동해안에서 발칸반도(크로아티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산타클로스의 실제 모델인 성 니콜라우스의 유해가 안치된 산 니콜라 대성당이 있는 종교적 순례지이기도 하며, '암살 파스타(Spaghetti all'assassina)'의 본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역사[편집]

기원전 1500년경부터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고대 로마 제국 시대에는 '바리움(Barium)'이라 불리며 주요 어업 및 무역 항구로 번영했다. 제국의 멸망 이후 동고트족의 지배를 받다가 동로마 제국이 탈환했으나, 9세기에는 이슬람 세력의 침공을 받아 이탈리아 반도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독립 이슬람 국가인 '바리 토후국(847~871)'의 수도가 되기도 했다. 이후 다시 동로마 제국의 남이탈리아 행정 중심지로 기능했다. 1071년 4월 15일, 노르만족의 거두 로베르 기스카르에게 함락되면서 동로마 제국은 이탈리아반도 내의 영토를 최종적으로 상실하게 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제1차 십자군이 출정하는 주요 항구 중 하나로 활약했고, 시칠리아 왕국과 나폴리 왕국의 영토를 거쳐 1860년 이탈리아 통일 전쟁을 통해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에는 독일 공군의 대규모 폭격을 받았는데, 당시 연합군 수송선에 실려 있던 기밀 화학무기가 유출되어 수많은 민간인과 군인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