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1939년 마틴 구드먼이 설립한 '타임리 코믹스(Timely Comics)'로 출발했다. 창립 초기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인기 캐릭터를 배출하며 성장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히어로물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서부극, 공포물 등으로 장르를 다변화하는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1950년대에 '아틀라스 코믹스(Atlas Comics)'를 거쳐 1961년 현재의 마블 코믹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들어 스토리 작가 스탠 리와 만화가 잭 커비, 스티브 딧코 등의 거장들이 합류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마블은 완벽하고 신적인 영웅을 다루던 기존 만화들과 달리, "인간적인 결점과 일상적인 고민을 가진 히어로"라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돈 문제로 고뇌하는 고등학생 스파이더맨이나, 내면의 분노와 싸우는 헐크, 사회적 차별을 겪는 소수자를 대변하는 엑스맨 등 독자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성을 구축하며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또한 모든 영웅이 같은 세계관 안에 공존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크로스오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거대한 서사의 기반을 닦았다. 1990년대 후반 한때 방만한 경영으로 파산 위기까지 몰려 캐릭터들의 영상화 판권을 여러 영화사에 매각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자체 제작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전 세계적인 대성공을 거두면서 대중문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우뚝 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