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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러시아 내전(Russian Civil War, 1917년 11월 7일 ~ 1922년 10월 25일)
러시아 혁명 직후 정권을 잡은 볼셰비키 중심의 적군(赤軍)과 이에 반대하는 왕당파, 자본주의자, 온건 사회주의자 등으로 구성된 백군(白軍) 사이에 벌어진 대규모 내전이다. 군주제 붕괴 이후 러시아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이 전쟁은 반볼셰비키 세력을 지원하는 대외 간섭군까지 개입하면서 국제전의 양상으로 확산되었다. 이 내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란 중 하나로 꼽히며, 최종적으로 볼셰비키가 승리하면서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이 수립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러시아 혁명 직후 정권을 잡은 볼셰비키 중심의 적군(赤軍)과 이에 반대하는 왕당파, 자본주의자, 온건 사회주의자 등으로 구성된 백군(白軍) 사이에 벌어진 대규모 내전이다. 군주제 붕괴 이후 러시아의 패권을 두고 벌어진 이 전쟁은 반볼셰비키 세력을 지원하는 대외 간섭군까지 개입하면서 국제전의 양상으로 확산되었다. 이 내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란 중 하나로 꼽히며, 최종적으로 볼셰비키가 승리하면서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이 수립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2. 역사[편집]
1917년 11월,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가 10월 혁명으로 임시정부를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했다. 이에 반발한 제정 러시아 시절의 장군들과 귀족, 지주, 온건파 사회주의자들이 군대를 조직하면서 내전의 서막이 올랐다. 초기에는 레온 트로츠키가 창설한 '적군'과 반볼셰비키 연합 세력인 '백군'의 정면충돌로 시작되었으나, 볼셰비키가 1차 세계대전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고 공산주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외세가 백군을 지원하며 개입해 전황은 복잡하게 흘러갔다. 전쟁은 러시아 전역에서 처절하게 전개되었다. 볼셰비키 정부는 후방의 반대파를 숙청하는 '적색테러'를 감행했고, 전세를 유지하기 위해 경제 체제를 국가가 완전히 통제하는 '전시 공산주의'를 도입했다. 백군 역시 점령지에서 잔인한 '백색테러'를 자행하며 민심을 잃어갔다. 백군은 시베리아의 콜차크, 남러시아의 데니킨 등 유능한 지휘관들이 있었으나, 구심점이 부족하고 이념적으로 파편화되어 있어 결속력이 떨어졌다. 1920년에 이르러 적군은 전열을 정비하고 농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백군의 주요 거점들을 차례로 격파했다. 대외 간섭군 역시 지치고 명분을 잃어 철수를 시작했다. 1922년 10월, 백군의 마지막 보루였던 블라디보스토크가 적군에 의해 함락되면서 사실상 내전은 막을 내렸다. 내전 기간 동안 전투, 기근, 질병으로 인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권력을 공고히 한 볼셰비키는 동년 12월 30일 공식적으로 소비에트 연방의 성립을 선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