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1900년 노동조합회의를 중심으로 독립노동당, 페이비언 협회 등이 연대하여 결성한 '노동대표위원회(LRC)'가 모태다. 1906년 현재의 '노동당'으로 당명을 개칭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기존의 거대 정당이었던 자유당을 밀어내고 보수당과 대립하는 확고한 양당제 한 축으로 부상했다. 1924년 램지 맥도널드를 총리로 한 최초의 소수 내각을 구성하며 수권 능력을 입증했다. 노동당의 황금기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 총선이었다. 클레멘트 애틀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역사적인 집권에 성공했고, 무상 의료 시스템인 국민보건서비스(NHS) 도입과 주요 산업 국유화를 단행하며 영국의 현대적 복지국가 체제를 완성했다. 이후 1960~70년대 해럴드 윌슨과 제임스 캘러헌 총리 시기를 거쳤으나, 경제 위기와 노동조합의 대규모 파업 사태인 '불만의 겨울'을 겪으며 마거릿 대처의 보수당에 장기 집권을 내주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 노동당은 토니 블레어의 주도로 기존의 강경 사회주의 노선과 당헌 제4조를 폐기하고, 시장경제를 수용하는 중도 실용주의 노선인 '제3의 길(신노동당)'을 천명했다. 이 전략은 대성공을 거두어 1997년 총선에서 압승했고,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으로 이어진 13년의 장기 집권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10년 정권을 상실한 이후 제레미 코빈 시절의 급진 좌파 회귀와 패배, 브렉시트 정국의 혼란을 거치며 야당에 머물렀다. 2020년 취임한 키어 스타머 당대표가 당을 다시 중도 성향으로 변모시키며 선거 경쟁력을 회복했고, 결국 2024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그러나 낮아지는 지지율로 인해 2026년 6월 22일 총리직에서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