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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헬무트 슈미트(Helmut Heinrich Waldemar Schmidt, 1918년 12월 23일 ~ 2015년 11월 10일)
독일의 제5대 연방총리. 독일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빌리 브란트의 뒤를 이어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서독을 이끌었다. 냉전의 한복판에서 실용주의적 외교와 냉철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위기 관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일 쇼크와 독일 가을 등 국가 난제를 지성적 논리와 단호한 결단력으로 돌파했으며, 퇴임 후에도 언론인이자 원로로서 독일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독일의 양심'으로 기억된다.
독일의 제5대 연방총리. 독일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빌리 브란트의 뒤를 이어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서독을 이끌었다. 냉전의 한복판에서 실용주의적 외교와 냉철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위기 관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일 쇼크와 독일 가을 등 국가 난제를 지성적 논리와 단호한 결단력으로 돌파했으며, 퇴임 후에도 언론인이자 원로로서 독일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독일의 양심'으로 기억된다.
2. 생애[편집]
1918년 함부르크시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 국방군 장교로 복무했으나, 종전 후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정치인의 길을 걸어 사회민주당에 입당했다. 함부르크 내무장관 시절이던 1962년, 대홍수 위기에서 군대를 동원하는 초법적 결단으로 시민들을 구해내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국방장관, 재무장관을 거쳐 1974년 총리직에 올랐다. 재임 기간 중 프랑스의 지스카르 데스탱 대통령과 협력하여 유럽 통화 시스템을 구축, 오늘날 유로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나토의 이중 결정 전략을 주도하여 소련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화의 끈을 놓지 않는 균형 외교를 펼쳤다. 1982년 자유민주당과의 연정 붕괴로 실권했으나, 이후 주간지 '디 차이트'의 공동 발행인으로서 날카로운 비평과 저술 활동을 이어갔다. 평생 애용한 스누스와 입에 문 담배는 그의 상징과도 같았으며, 2015년 고향 함부르크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