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기원전 550년, 파르스 지방의 지도자였던 키루스 2세가 당시 오리엔트의 강자였던 미디아를 무너뜨리고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를 개창했다. 키루스 2세는 리디아와 신바빌로니아를 차례로 정복했으며, 바빌론의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등 파격적인 관용 정책을 펼쳤다. 이후 다리우스 1세 시기에 이르러 제국은 동쪽의 인더스강부터 서쪽의 이집트와 트라키아에 이르는 최대 판도를 이룩하고, 수도 페르세폴리스를 건설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의 실패와 왕실 내분으로 약화되다가 기원전 330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으로 멸망했다. 알렉산드로스 사후 그리스계 셀레우코스 왕조의 지배를 받던 이란인들은 기원전 3세기 파르티아를 세워 정통성을 회복했고, 이는 224년 아르다시르 1세가 세운 사산 왕조 페르시아로 이어졌다. 사산 왕조는 고대 페르시아의 영광을 재현하며 로마 제국, 비잔티움 제국과 수세기 동안 서아시아의 패권을 두고 경쟁했다. 이들은 조로아스터교를 국교로 삼아 독자적인 페르시아 문화를 꽃피웠으나, 오랜 전쟁으로 국력이 소모된 끝에 651년 이슬람 세력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며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대장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