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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 음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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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타보 음베키(Thabo Mvuyelwa Mbeki, 1942년 6월 18일 ~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정치인이자 제2대 대통령이다. 아파르트헤이트 저항 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의 뒤를 이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남아공을 이끌었다. 아프리카민족회의 의장을 역임하며 만델라 정부 시절 실질적인 국정 운영을 담당하는 부통령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재임 기간 중 경제 개혁과 외교적 중재를 통해 남아공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프리카의 르네상스를 제창하며 대륙의 발전을 도모했다. 그러나 에이즈 위기에 대한 비과학적 대처와 권력 내부의 갈등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하는 등 뚜렷한 공과 과를 남긴 지도자이다.

2. 생애[편집]

1942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저명한 반(反)아파르트헤이트 활동가인 고반 음베키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청년동맹에 가입해 활동했으나, 정권의 탄압이 심해지자 1962년 망명길에 올랐다. 영국 서식스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소련에서 군사 훈련을 받는 등 해외에서 ANC의 외교적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며 역량을 키웠다. 1990년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자 귀국하여 민주화 협상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94년 최초의 흑인 정권이 출범하자 제1부통령으로 임명되어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보좌했고, 1999년 총선 승리로 제2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재임기 동안 연평균 4.5% 수준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고 흑인 경제 육성 정책을 추진했으나, 에이즈의 원인이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주장을 옹호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낳는 과오를 범했다. 이후 경제적 불평등 심화와 권력 남용 논란 속에서 당내 라이벌이었던 제이콥 주마와의 권력 투쟁에서 밀려났고, 결국 2008년 ANC 집행위원회의 사임 권고를 받아들여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