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와 가깝지만, 역사적·문화적으로는 유럽의 일원으로 간주되며 현재 [유럽연합]의 회원국이다. 고대부터 전설적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많은 제국의 지배를 거친 복잡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기원전부터 그리스 문명권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나, 이후 로마 제국, 비잔티움 제국, 오스만 제국 등의 통치를 거쳤다. 1878년부터 영국의 관할권에 들어갔으며, 1960년 독립을 쟁취했다. 그러나 독립 직후 그리스계와 터키계 주민 간의 유혈 충돌이 빈번해졌고, 1974년 그리스 합병을 주장하는 쿠데타와 이에 대응한 튀르키예의 침공으로 섬이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현재까지도 남부의 키프로스 공화국과 북부의 미승인 국가인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이 대립하고 있으며, 수도 니코시아는 세계에서 드문 분단 수도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