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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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중국국민당(中國國民黨)

중화민국의 보수주의 정당. 1919년 쑨원이 중화혁명당을 개조하여 창당했으며, 중국 대륙 시절에는 국민정부를 수립하여 신해혁명 이후의 군벌 할거 상태를 종식하고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전쟁을 이끌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마오쩌둥이 이끄는 중국공산당과의 국공내전에서 패배하여 1949년 타이완으로 정부를 이전하게 되었다. 타이완 이주 이후에는 수십 년간 일당 독재 체제를 유지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했으나, 민주화 이후에는 야당인 민주진보당과 정권을 주고받는 대만의 주요 양대 정당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2. 역사[편집]

1912년 쑨원이 주도한 동맹회를 기반으로 창당된 국민당이 시초이나, 위안스카이의 탄압으로 해체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후 쑨원은 혁명 세력을 재결집하여 1919년 현재의 명칭인 중국국민당을 정식 출범시켰다. 쑨원 사후 군사적 실권을 잡은 장제스는 1926년 북벌을 시작하여 대륙의 군벌들을 복속시키고 난징에 국민정부를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공산당과 결별하는 4.12 쿠데타를 일으켜 제1차 국공합작이 결렬되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공산당과 다시 손을 잡고 항일 전선을 구축했다. 8년간의 고 전 끝에 승전국이 되었으나, 대륙 내부의 극심한 부패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민심을 잃었다. 결국 1946년 재개된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에 참패하여 1949년 타이완섬으로 쫓겨나듯 이주했다. 타이완에서는 장제스와 그의 아들 장징궈의 지도 아래 강력한 계엄령을 펴며 장기 집권했으나,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요구를 수용하며 독재 체제를 끝냈다. 2000년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의 천수이볜에게 패하며 사상 첫 정권 교체를 허용했고, 이후 리덩후이, 마잉주 시기를 거쳐 현재는 민진당에 맞서는 제1야당 또는 여당으로서 타이완 정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