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2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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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요한 23세(Ioannes PP. XXIII, 1881년 11월 25일 ~ 1963년 6월 3일)

제261대 가톨릭교회 교황이자 가톨릭의 성인이다. 본명은 안젤로 주세페 론칼리(Angelo Giuseppe Roncalli)이다. 선종한 지 오래되지 않은 현대의 인물임에도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 덕분에 전 세계 신자들로부터 '착하신 교황'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짧은 재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백 년 동안 닫혀 있던 가톨릭교회의 문을 열고 현대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한 위대한 개혁가이다.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 위기를 중재하는 등 세계 평화에도 크게 기여하여 개신교와 성공회 등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다.

2. 생애[편집]

1881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난한 소작농 가정에서 13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제의 길을 걸었으며,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군의관과 군종 신부로 복무하며 전쟁의 참상을 직접 목격했다. 이후 불가리아, 터키, 그리스 등에서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했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나치의 박해를 받던 수많은 유대인들에게 비자를 발급해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프랑스 주재 교황대사와 베네치아 총대주교를 거쳐 1958년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당시 76세의 고령이었기에 교황청 안팎에서는 그를 단기 '과도기 교황'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즉위 직후 권위주의적인 관례를 깨고 병원과 교도소를 방문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1959년에는 교회의 아조르나멘토를 위한 공의회 개최를 전격 발표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첫 회기를 개막하여 가톨릭 개혁의 초석을 다졌으나, 공의회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1963년 위암으로 사망했다. 사후 200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