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필터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수정됨
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예브게니 빅토로비치 프리고진(Евгений Викторович Пригожин, 1961년 6월 1일 ~ 2023년 8월 23일)

러시아의 기업인이자 용병 조직 바그너 그룹의 실질적 창설자 및 지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식당 사업으로 성공한 뒤 러시아 정부 및 군과 연계된 급식·계약 사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으며,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서방 언론에서는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프리고진은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인 바그너 그룹을 통해 시리아, 리비아, 여러 아프리카 국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깊숙이 관여하였다. 특히 2022년 이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바그너 그룹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 6월 러시아 군 수뇌부를 비판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약화되었고, 같은 해 8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였다.

2. 생애[편집]

1961년 6월 1일 소련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절도와 사기 등의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약 9년간 복역하였으며, 1990년 석방된 이후 사업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식료품 판매와 외식업에 진출하였고,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시 행정부에서 근무하던 블라디미르 푸틴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정부 계약 사업을 수주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특히 학교·군대 급식 사업과 국영 계약을 통해 거대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2010년대 들어서는 바그너 그룹과 연계된 인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시리아, 리비아, 말리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활동하며 러시아의 비공식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프리고진은 오랫동안 바그너 그룹과의 관계를 부인했으나 2022년 공식적으로 자신이 창설에 관여했음을 인정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간에는 바흐무트 전투 등 주요 전선에서 바그너 그룹을 직접 지휘하며 러시아 군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2023년 6월 23일에는 국방부 지도부를 규탄하며 무장 부대를 이끌고 로스토프나도누를 점거한 뒤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벨라루스의 중재로 반란은 하루 만에 종료되었으며, 이후 그의 정치적·군사적 영향력은 크게 감소하였다. 2023년 8월 23일, 프리고진이 탑승한 전용기인 Embraer Legacy 600이 모스크바 북서쪽 트베리주 상공에서 추락하면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였다. 러시아 당국은 추락 사고를 공식 확인하였으며, 같은 해 유전자 감식을 통해 그의 사망이 최종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