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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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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에즈라 파운드(Ezra Pound, 1885년 10월 30일 ~ 1972년 11월 1일)

미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이며, 20세기 초반 현대 문학의 지형을 바꾼 모더니즘 시 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거두이다. 불필요한 수사를 배제하고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미지를 제시해야 한다는 이미지즘 운동을 주도했으며, T. S. 엘리엇,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수많은 거장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들의 작품을 편집·지원한 '문학의 산파'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파시즘을 옹호한 행적으로 인해 과오를 남겼다.

2. 생애[편집]

1885년 미국 아이다호주 헤일리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해밀턴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1908년 유럽으로 건너가 런던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문학 혁명을 이끌었다. 그는 기존의 진부한 빅토리아 시대풍 시 문학을 거부하며 "새롭게 만들라(Make it new)"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엘리엇의 황무지를 날카롭게 편집해 주는 등 동료 문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1915년부터는 평생의 역작인 연작시 대륙간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24년 이탈리아로 이주한 이후 급진적인 경제 이론과 반유대주의에 경도되었고,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을 열렬히 옹호하는 실책을 범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방송에서 연합군을 비난하는 선전 방송을 진행한 혐의로, 전후 1945년 미군에 체포되어 반역죄로 기소되었다. 정신이상 판정을 받아 워싱턴 D.C.의 세인트 엘리자베스 병원에 12년간 수용되었으나, 이 기간에도 시문학 활동을 이어가 볼링겐 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거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958년 석방된 후 이탈리아로 돌아가 침묵 속에 은둔하다가 1972년 베네치아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