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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출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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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에볼라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 EHF)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에볼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공식 명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이지만 대중에게는 출혈열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유행하며, 2014년 서아프리카 대유행 당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전염병이다. 최소 25%에서 최대 90%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치명률을 자랑하며, 현대 의학 기술로도 완벽한 치료제가 없어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최고 위험 등급의 법정 감염병 중 하나이다.

2. 상세[편집]

1976년 콩고 민주 공화국의 에볼라강 인근 마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강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자연계에서의 주 숙주는 과일박쥐로 추정되며, 박쥐나 고릴라, 침팬지 등 감염된 동물의 사체를 만지거나 접촉하면서 인간 사회로 유입된다. 공기 중으로는 전파되지 않으며 감염된 환자의 혈액, 땀, 구토물, 분변 등 체액에 직접 접촉했을 때만 감염된다. 그러나 전파력이 매우 강해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나 장례식을 치르던 유족들이 집단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잠복기는 보통 8일에서 10일 정도이며, 초기에는 고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독감이나 말라리아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심한 구토와 설사, 복통이 동반되며 바이러스가 체내 면역 체계를 무력화하고 세포 간 결합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사이토카인 폭풍과 함께 혈관벽이 무너져 , , 장기 등 온몸에서 내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흔히 대중매체에서는 '장기가 녹아 피를 쏟으며 죽는 병'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출혈 자체보다 극심한 탈수로 인한 저혈압 쇼크와 다발성 장기 부전이 주된 사망 원인이다.